바닥에 김장비닐 펴놓고 하는 분갈이ㅋ
작은 화분들은 이미 분갈이를 마쳤다.
잘 자라던 레몬 잎이 끝에서부터
노랗게 타들어가고 있다 ㅠㅠ
물 주는 걸 소홀히 하기도 했지만
배수를 너무 좋게 흙을 배합해서
뿌리가 물을 못 마시는 걸까 싶었다.
그래서 조금은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게
상토를 좀 더 채워주었다.
그리고 김장비닐을 펼친 이유는 따로 있다.
ㅋㅋㅋ 몬스테라를 엎었다.
폭풍 성장을 해 왔던 몬스테라가
겨울로 접어들면서 공중뿌리만 낼 뿐,
성장을 아예 멈춰버렸다...
그리고 어느날 보니 뿌리가
흙 밖으로 솟아나오고 있어서! (그 모습이 징그러워서)
화분 속에 공간이 없어서 이러나...
확인을 위해 큰 맘 먹고 분해 ㅋ
배달 음식 먹은 일회용 용기들
나는 분갈이할 때 잘 사용중 ㅎ
이렇게!
뿌리가 흙 속에서 위로!! 솟아나오고 있음
뿌리가 두껍고 길다보니
너무 징그러웠다.....
휴... 내가 왜 이러고 있는걸까
왜 사서 고생을 할까....?
뿌리 상태는 생각보다는 양호했지만
진짜 많이 자라있었고,
전체적으로 물을 못마셔서 엄청 말라있던 상태.
몬스테라 키를 더 키울 생각은 없기에
뿌리를 조금 솎아주고 너무 많았던 배수층은 덜고
흙을 좀 더 많이 채워주었다.
나도 가습기 안 틀어놓으면
집 실내가 엄청 건조해서 피부로 느껴지는데
식물들은 얼마나 더 건조할까.
역시 식물도 얼마나 관심갖고 돌보는지에 따라
모습이 정말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분갈이 후 부지런히 물을 주면서 며칠 지켜보니
노랗게 탄 잎들은 어쩔 수는 없지만
조금은 생기를 되찾은 것 같다.
당분간은 잎에 분무를 많이 해 주면서
영양보충도 해 주려고 액비도 샀다.
수염 틸란드시아는 잘 자라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물을 엄청 좋아한다.
하루에 한 번씩은 담가주어야
반짝이면서 잘 자라는 듯!
베란다 없는 집
겨울철 식물 관리는 넘 어렵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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