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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은 :)

중국 집 정리

by Be appreciative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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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에 한국에 나온 후로 3개월이 넘도록 중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거의 4개월 째. 이러다 반년 지나고.. 일년 지나고.. 그렇게 될 듯

지인들 도움을 받아 중국에 있는 집을 정리했다.

우리의 신혼집...ㅋㅋㅋ 이렇게 돌아가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 손을 빌려 정리하게 되다니... 
아무튼 이제 집도 없는 마당에... 예전 사진들 보면서 마음 정리 해 본다ㅋㅋ

결혼하고 처음 들어올 때 바리바리 싸들고 갔던 짐들. 
저가 항공만 이용하는 우리에게는 정말 많은 짐이었다. 사는 동안 다 잘 쓰긴 썼다!

다 정리하고 최종적으로 챙긴 우리 짐도 딱 저 정도 되는 것 같다. 언제 받을 수 있을지.

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괜찮은 정도면 만족하면서 살았다.
당시에 이 집을 선택했던 이유는 일단 채광이 좋고, 프로젝터 쏠 수 있는 흰 벽이 있어서 ㅋㅋㅋ
다행히 아파트 단지 자체도 괜찮은 곳이었고, 난방도 따뜻한 정도가 아니라 한겨울에도 더웠던...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집이었다.

물론, 중국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불편함도 많긴 했지만.

거실
침실이랑 작은 방
거실 배치도 이리저리 많이 바꿔보고 ㅋㅋ


예전 초기에 찍었던 사진들이라 지금 살던 모습은 또 많이 다르다.

아무튼 이제는 우리만의 공간이 없다... ㅋㅋㅋ

어떤 상황에서든 그에 맞춰 변화를 하고 나아가긴 하겠지만...
좀 더 빨리 모든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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