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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은 :)

최근 먹은 중국 음식들; 수안라펀 酸辣粉,다판지 大盘鸡

by Be appreciative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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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기름져서 외식은 잘 안하는 편이지만, 

감기 걸려서 밥할 기운도 없고, 그냥 오랜만에 외식하자 해서 먹게 된 중국 음식들

나는 중국 동남아 향신료 모두 사랑하는 사람.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다 ㅋ

수안라펀 酸辣粉 은 이름 그대로, 신맛과 매운 맛이 나는 당면국수(?) 이다.
특유의 감칠맛도 있고 그래서 가끔 생각나는 음식.

酸辣粉
锅盔 안에 고기소가 살짝 들어간 전병 

锅盔 궈쿠이라고 빵 같은 건데 그냥 먹으면 아무 맛도 안나고, 수안라펀에 담가서 같이 먹어본다.

왼쪽부터 麻油,黑醋,辣椒油

수안라펀 파는 식당에 웬만하면 면 요리를 다 파는데, 米线,牛肉面,重庆小面 등을 팔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양념이 있는데 
- 麻油 이거는 사전에는 참기름이라고 나오는데 참기름(芝麻油)와 다른 麻椒를 짠 기름이다.
         저게 뭐냐면 입 안을 얼얼하게 꼭 혀를 마비시키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사천성 향신료이다.
         수안라펀이나 미씨엔 먹을 때 마요 뿌려서 먹으면 입 안이 얼얼한데 그게 또 중독되는 느낌이 있다ㅋㅋㅋ 
- 黑醋/老陈醋  검은색 식초. 향이 좀 강한 식초. 기름 많은 면 요리에 거의 다 넣어서 먹는 듯 하다.
- 辣椒油 고추기름.

 

또 어제는 집 옆에 새로생긴 다판지(大盘鸡)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실패다 실패

이거슨 다판지가 아니여...
같이 주문한 메뉴 干煸豆角

음... 다판지는 일단 비주얼만 봐도 다판지가 아니었다.. 주로 신장 新疆 음식점에서 다판지를 파는데 
여긴 커리 향이 나면서 애매한....? 사이드로 주문한 干煸豆角 도 나쁘진 않았는데 간이 너무 심심하고 뭔가 부족한 맛..ㅠ

인테리어와 서비스는 좋았으나 맛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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