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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은 :)

베트남 하노이 여행 #5 하롱베이 크루즈

by Be appreciative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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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 2019년 10월 30일~11월 3일

하롱베이 투어 / 크루즈 / 티톱 섬 / 하롱베이 전경

 

디너 시간 즈음 실내에서는 여가수 분의 공연 막바지인데
구경하는 사람이 없어서 우리 가족은 끝까지 구경하고 박수 쳐줬다ㅎㅎㅎ


그리고 나서 우리 가족도 식당에 착석.
디너 메뉴와 시간을 점심 때 미리 주문받기 때문에 정해진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된다.
전채요리, 메인요리, 수프, 디저트 순서대로 나오는데 익숙하고 무난한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메인요리는 무조건 육류로 할 것 ㅋㅋㅋ 디저트는 다 맛있다. 
그래도 나름 요리 비주얼에 신경 쓴 것 같다. 와인 등 음료는 추가로 계산해야 한다.

식사가 끝나고 방에 있는 발코니에서 쉬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갑판에 있는 자쿠지도 이용할 수 있는데 어떤 가족이 점령해서 잘 놀더라.. 

다음 날 아침 남편은 쿨쿨 자고, 나는 일찍 일어났는데 우리 방 발코니에서 바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너무나 멋진 풍경에 연신 감탄하며 계속 사진을 찍었다.
역시 일찍 기상하신 시부모님과 갑판에 올라가서 풍경사진을 찍었다.
꽤 큰 크루즈여서 제일 높은 층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도 참 멋있었다.

7시 반 쯤인가, 티톱 섬에 가는 일정이 있다.
나는 티톱 섬에 꼭 가보고 싶었기에 일부러 크루즈 선택할 때 루트에 티톱이 포함되어있는지를 확인했다.
티톱은 매우 작은 섬이고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는 곳이라 계단을 오르는데 꽤 높이가 가파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간 꼭대기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진찍기 힘들었다.
멋진 풍경이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인상적이진 않았다. 

티톱 섬에는 해변가도 있어서 물놀이를 할 수도 있다.
서양 사람들은 전망대 대신 해변가를 선택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티톱 섬 트래킹을 마치면 배 안에 간단한 다과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고,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정식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체크아웃을 진행하고,
크루즈는 서둘러서 하롱베이로 돌아간다. 그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ㅋㅋㅋ

식사 시간에 식당에서 보이는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

 

그렇게 1박 반나절의 하롱베이 투어는 끝이 난다.

여행 전에 알아본 바로는 절대 굳이 2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
하롱베이의 모든 크루즈 일정이 거의 비슷하게 하루를 꽉 채운 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루즈에서의 하루가 매우 바쁘게 느껴진다.
근데 그렇다고 투어 일정을 안따라가자니 왠지 아쉽고ㅋㅋ
또 한편 크루즈 구경을 느긋하게 즐기지 못하는 것도 아쉽고ㅋㅋ

그런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가격 대비 가성비 크루즈 체험 정도로 여긴다면 후회하지 않을 하롱베이 투어였다.
배 위에 있는 동안 하롱베이의 멋진 자연 풍경을 원없이 볼 수 있어 힐링이었다. 
그리고 특히 시부모님께서 아주 좋아하셨다^^
개인적으로는 친정 엄마랑 같이 여행하면 아주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크루즈 여행이었다~


하롱베이 투어를 마치고 우리가족은 하노이로 돌아와 카페에서 잠시 쉬다가
곧 노이바이 공항으로 향해 귀국편에 올랐다. 돌아갈 때도 공항택시를 예약하면 할인해준다.


하노이,하롱베이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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